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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회장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 기술인이 주도적 역할해야”

권오준 회장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 기술인이 주도적 역할해야”

기사승인 2014. 08. 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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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제26회 포스코패밀리 기술 콘퍼런스'개최...권 회장, 위기상황 정면 돌파할 핵심은 '기술 포스코'
사진1 개회사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경북 포항 포스텍에서 열린 제26회 포스코패밀리 기술 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제공 = 포스코
“엔지니어와 연구원간의 협력, 공정간 상호 기술교류 등 개방과 협업(Open & Collaboration)으로 기술개발 속도 높여야 한다”.

20일 경북 포항 포스텍에서 열린 ‘제26회 포스코패밀리 기술 콘퍼런스’에서 권 회장은 현재 포스코가 마주한 위기상황을 정면으로 돌파할 핵심은 ‘기술 포스코’라는 점을 강조하며 “솔루션마케팅을 통한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에 기술인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권 회장은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는 기술경쟁력을 떼어놓고는 생각할 수 없어 분명한 기술적 우위와 추격 불가능한 격차를 유지해야 한다”며 “회사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신성장사업 육성에 전력하고 있는 만큼, 미래 메가 성장 동력 확보에도 헌신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덧붙였다.

2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기술 콘퍼런스는 새로운 기술 개발동기를 부여하고, 패밀리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동반성장 기치와 고객가치를 제고하는 기술토론의 장으로, 1989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올해 콘퍼런스에는 포스코그룹·고객사·외주파트너사·국내대학과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해 활발한 기술토론을 벌인다. 총 52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기술 콘퍼런스에서는 초청강연과 기술토론회를 통해 249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기술 콘퍼런스를 통해 올해까지 발표된 논문 수는 총 6450편에 달한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에너지 시장의 향방과 차세대 에너지기술 전망’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 이희국 LG사장과 ‘LF공정에서 탈산거동 해석을 위한 전달현상’을 발표한 이경우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 23명이 철강·비철강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콘퍼런스 2일째인 21일에는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참석하는 기술토론회가 열려 철강·신성장분야를 주제로 한 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개회에 앞서 포스코패밀리 기술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최고상인 혁신상에는 ‘제강 모델 조업기반 저원가·고청정강 제조 프로세스 구축’을 비롯한 5건의 혁신과제가, 창의상에는 ‘해양 배출수 점질거품 저감 배수시스템 연구개발’ 등 7건, 도약상에는 방향성 월드 톱 철손확보를 위한 소둔 정밀 제어기술 개발’ 등 8건의 과제가 선정돼 모두 20개 부서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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