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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켠 ‘아이스버킷챌린지’ 열풍에 일침 “루게릭병 알고들 하는 건가? 재미삼아 하지마”

이켠 ‘아이스버킷챌린지’ 열풍에 일침 “루게릭병 알고들 하는 건가? 재미삼아 하지마”

기사승인 2014. 08. 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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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배우 이켠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 열풍에 일침을 가했다.


이켠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래 좋다 마음만큼은 인정. 유행처럼 아이스버킷 동영상이 올라온다. 근데 루게릭병에 관해서 알고들 하는 건가? 차가운 얼음물이 닿을때처럼 근육이 수축되는 고통을 묘사한 건데. 다들 너무 재미삼아 즐기는 거 같아. 그럴거면 하지마"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최소한 이것만큼은 알고 넘어가요. 배우 김명민 하지원 분들이 주연 했던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김명민님이 아파했던 병이 루게릭 입니다. 얼음물 뒤집어쓴 뒤 대부분 해외 스타들도 그렇고 기분 좋게 시원해 하는 모습 난 별로다"라며 "루게릭병을 앓는 모든 분들. 제발 힘내세요. 아파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성금도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외치는 걸 본 적이 없는 건 사실 좀 씁쓸하잖아 나도 아이스버킷 찍으려고 했는데 다시 생각하게 되네 뻔한 홍보물이 될듯해서"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ALS 협회에서 루게릭병 치료법 개발을 위해 시작된 것으로 참여자는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3명을 지목해 또 다른 참여를 요청한다. 지목된 사람은 24시간 이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면 된다.


이켠 아이스 버킷 챌린지 열풍 일침에 누리꾼들은 "이켠. 재미삼아 하는 몇 사람도 있겠지만, 루게릭병이라는 무서운 병을 알리기 위해 하는 행동이 더 크다고 봅니다" "이켠 글에 이해는 하나 공감은 노노" "루게릭병을 앓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은 될 수 있는 이벤트 아닌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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