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해 2번째 회사채 발행.... 발행규모 4000억원 수준

KT가 다음 달 4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올 들어 두번째 회사채 발행으로, 임직원 명예퇴직급 지급을 위해 발행한 기업어음(CP)을 상환하려는 조치다.

21일 KT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음 달 초 4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세부사항은 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KT의 회사채 발행은 지난 상반기 5000억원에 이어 올해 2번째다. KT는 지난 6월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조사에서 총 7700억원의 유효수요로 회사채 발행을 확대했다.

이번 수요예측조사에서 기관들의 수요가 늘어난다면 회사채 발행 규모를 늘릴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KT는 지난 4월 단행된 명예퇴직에 대한 퇴직금 마련을 위해 9950억원 가량의 CP를 발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회사채 발행은 CP를 장기 회사채로 전환해 단기차입금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