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22일 오후 인천시 중구 한중문화관에서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주민설명회에서는 1·8부두 중심부에 개항역사공원 및 광장 조성, 기존 창고를 이용한 시민창작센터 및 전시장 활용, 컨벤션 등 문화 및 집회시설과 대규모 주차장 조성 등 시민개방의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당초 2단계에서 3단계로 구분해 개발하는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우선 1단계는 사업추진이 용이한 중앙부의 개항역사공원을 우선 개방하고, 2단계로 8부두 부지에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한 문화 및 집회시설 설치, 3단계로 국제여객부두 이전과 연계한 소호 갤러리 및 키즈랜드 등을 유치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3단계 부지는 국제여객부두 이전에 따른 주변 상권 침체 해소 방안도 마련 중이다.
해수부는 다음달 중에 인천시·인천항만공사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시행자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6월에는 개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