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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직장인, ‘자기 할 말만하는 상사’가 가장 ‘답답’

2030 직장인, ‘자기 할 말만하는 상사’가 가장 ‘답답’

기사승인 2014. 08. 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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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나 명령 말투 아닌 의견 묻는 대화법 사용해 줬으면..."
20~30대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대화하기 답답한 상사는 어떤 유형일까? 답은 ‘자기 할 말만 하는 상사’다.

2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청림출판사가 20~30대 직장인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에서 막내에 해당하는 사원급은 ‘주구장창 자기 할 말만 하는 상사(27.3%)’가 대화하기 가장 어렵다고 꼽았다. 이어 대리급은 ‘자신의 의견을 절대 굽히지 않는 상사(26.4%)’를, 과장급은 ‘자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온갖 논리를 갖다 대는 상사(27.3%)’ 등을 꼽아 직급별로 약간씩 차이를 보였다.

이 밖에 △버럭 소리부터 지르고 보는 상사(20.3%) △우유부단하게 의견이 자꾸 바뀌는 상사(11.1%)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무조건 침묵하는 상사(4.0%) 등도 대화하기 답답한 상사 유형으로 꼽았다.

형답답한 상사유
잡코리아가 20~30대 직장인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직장 내에서 소통이 잘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상사만 말을 하는 대화방식 및 문화(34.3%)’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마음을 터놓고 대화할 만큼 친분 관계가 없어서(21.1%) △업무만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해 깊이 대화할 시간이 없어서(18.0%) △내 의견을 말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란 생각 때문에(1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 내 상사와 부하직원간의 대화가 원활해지려면 △지시나 명령하는 말투가 아닌 의견을 묻는 대화법 사용하기(34.9%) △서로를 존대하는 말투와 호칭 사용하기(31.4%) 등의 기본 대화 예절법을 지켜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직원들이 막힘없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멘토링 제도 등을 통해 선후배 간 관계형성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32.3%) △퇴근 후 가벼운 식사 및 술자리로 친목을 도모한다(24.9%) △사내 동호회 등을 형성해 타 부서 사람들과도 어울릴 자리를 마련해 준다(24.3%) 등이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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