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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중국발 악재에 2050선 붕괴

[마감시황]코스피, 중국발 악재에 2050선 붕괴

기사승인 2014. 08. 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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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자사주 매각처리 소식에 4%↓
코스피 지수가 중국 경제지표 부진 등 대외 악재에 2050선이 붕괴됐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57포인트(1.38%) 내린 2044.2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8월 중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부진한데다 미국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금리인상을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지표가 부진하게 나오자 시장이 예민하게 반응했다”며 “기관투자자들이 그동안 많이 사들였던 전기가스, 증권 등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을 쏟으면서 하락 폭이 키웠다”고 설명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3832억원, 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3696원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22억원, 비차익거래에서 3059억원 매도 우위로 338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전기가스(-3.47%), 증권(-2.84%), 은행(-2.37%), 기계(-2.36%), 금융(-2.10%), 운수창고(-1.75%), 철강·금속(-1.70%), 건설(-1.58%)등이 떨어졌다. 반면 의료정밀(1.54%)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2.06%), 현대차(-0.88%), 포스코(-2.17%), 현대모비스(-2.07%), 한국전력(-4.42%), NAVER(-3.80%), 신한지주(-1.93%), 기아차(-2.48%), SK텔레콤(-1.46%)등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1.10%)는 상승했다.

특히 한국전력은 자사주 매각 처리 소식에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6포인트(0.10%) 오른 562.52에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9원이 오른 1023.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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