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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환율 관망세..1023.6원에 마감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환율 관망세..1023.6원에 마감

기사승인 2014. 08. 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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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경계감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화의 달러화에 대한 환율 종가는 달러당 1023.6원으로 전일보다 0.9원 상승했다. 전날 공개된 7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위원들이 기준금리 조기인상 여부를 논의한 데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에 매파적 시각이 포함될 수도 있다는 경계감에 미 달러화는 주요국 통화 대비 강세 분위기다.

미국과 달리 유로존과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은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달러 강세 기대감을 반영해 오전 장중 1024.7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중국의 8월 HSBC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잠정치가 예상을 밑돌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술적 저항선인 1025원을 넘지 못하고 상승폭을 줄였다.

한 시장 참가자는 “옐런 의장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일단 관망하는 분위기가 많다”며 “곧 월말 장세에 들어서는 데다 추석을 앞두고 원화 수요가 늘어난 점도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3시 4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종가보다 0.76원 오른 100엔당 986.35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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