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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올해 하반기 공개채용을 시작으로 한국형전투기(KF-X), 소형민수/무장헬기(LCH/LAH), 무인기, 차세대 중형위성, 발사체 등 주요 사업을 위한 대규모 인력 충원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KAI는 올 하반기 신입·경력 공개채용 계획을 발표하고 2015년 말까지 1000명 이상의 신규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KAI 전체 임직원의 30%가 넘는 대규모 충원이다.
채용 계획은 올 하반기 150여명씩 2번에 걸쳐 300여명을, 내년에는 700여명을 충원한다.
사측은 특히 개발·기술 인력을 집중 보강해 2015년 말경, 현재보다 50% 이상 증가한 2000명 이상의 개발·기술 인력을 보유할 계획이다.
KAI 임직원은 총 3200여명이며 이 중 40% 규모인 1300여명이 개발·기술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KAI의 대규모 신규 채용 계획은 최근 본격 추진되고 있는 대형 국책개발 사업에 따른 것이다
하반기 공채 입사지원은 9월 11~24일 공식 홈페이지(www.koreaaero.com)를 통해 진행된다.
모집분야는 △전투기/훈련기 부문(KF-X, 미 공군 훈련기, T-50/KT-1 수출) △헬기 부문(LCH/LAH, 상륙기동/해상작전/의무후송헬기) △우주 부문(차세대 중형위성, 발사체, 다목적 위성) △연구개발 △종합군수지원(ILS : Integrated Logistic Support) △사업관리 △구매와 △영업 △생산기술 △품질 △경영지원 등 전 분야에 걸쳐 선발할 계획이다.
자세한 입사지원 및 모집요강은 홈페이지와 블로그(blog.koreaaero.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KAI 관계자는 “지난해 공채 30명 규모 선발에 5500여명의 지원자가 응시해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실감했다”며 “최근 항공우주산업이 미래 경제성장을 이끌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어 올해 지원자는 더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