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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승부수 띄운 기아차..올 48만대 판매 ‘씽씽’

신차 승부수 띄운 기아차..올 48만대 판매 ‘씽씽’

기사승인 2014. 08.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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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 쏘렌토' 4일만에 5000대 이상 사전 계약
쏘렌토 월평균 5000대 가량 판매목표
140819 (사진3) 올 뉴 쏘렌토_전측면
140819 (사진4) 올 뉴 쏘렌토_후측면
140819 (사진1) 올 뉴 쏘렌토_메인대쉬
올 상반기 부진했던 기아자동차가 ‘올뉴 쏘렌토’와 ‘신형 카니발’ 신차효과에 힘입어 연말까지 내수 판매목표 48만대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조용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상무)은 지난 19일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열린 ‘올뉴 쏘렌토 사전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올 상반기 기아차가 내수 시장에서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지난달 올뉴 카니발 출시 이후 시장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올뉴 쏘렌토까지 가세하면서 하반기 판매량이 늘어나 올해 내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아차는 K시리즈의 정체와 신차가 없어 판매 부진에 시달렸다. 기아차의 올 상반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한 21만8764대를 판매했다. 완성차 5개사 가운데 기아차만 상반기 판매량이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 6월말 ‘올뉴 카니발’이 출시되면서 기아차의 7월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1.9% 늘어난 4만2305대를 기록했다. 이달 28일 올뉴 쏘렌토까지 출시되면 기아차는 신차특수로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 12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 ‘올뉴 쏘렌토’는 광복절 연휴를 제외한 영업일 4일간 5000대 이상 계약이 몰렸다.

기아차는 연말까지 내수시장에서 올뉴 쏘렌토를 월평균 5000대 가량 판매한다는 목표다. 또 내년부터는 내수에서 연간 5만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아차는 올뉴 쏘렌토는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 강판보다 가볍지만 강도는 2배 이상 강한 초고장력 강판을 기존 24%에서 53%로 늘렸다. 차체 구조간 결합력을 강화시켜주는 구조용 접착제 사용범위도 늘려 차체 강성을 10% 이상 향상시켰다.

박성현 기아차 RV프로젝트 매니저(실장)는 “올뉴 쏘렌토는 국내 자동차안전도 평가(KNCAP) 종합등급제 1등급을 목표로 충돌성능을 개발했다”며 “차체구조 강화를 통해 안정성, 승차감 등에서 개선된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올뉴 쏘렌토의 내구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국내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 중동, 중국 등 지구 24바퀴를 돌았다. 복합적인 기후 조건이 특징인 북미에서는 계절별 성능을 평가했고, 눈길부터 벨지안로·아우토반 등 다양한 도로 특성을 갖춘 유럽에서는 실도로 평가를 실시했다. 이밖에도 남미의 고지대 지역, 중동의 사막 지역, 중국의 고원 및 험로 지역 등을 돌며 내구성을 면밀히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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