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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에이즈 환자 위한 국립 요양병원 건립해야”

“정부, 에이즈 환자 위한 국립 요양병원 건립해야”

기사승인 2014. 08. 2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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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성면역결핍증 (에이즈·AIDS) 환자 건강권 보장과 국립 요양병원 마련을 위한 대책위원회‘가 중증 에이즈 환자를 위한 국립 요양병원 조속히 걸립할 것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2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앞에서 가진 ‘에이즈 환자 고 김무명 1주기 추모제’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씨는 1년 전 국내 유일의 에이즈 감염자 요양병원이었던 경기도 남양주시 S 요양병원에 입원한 지 2주 만에 숨을 거뒀다.

이 요양병원은 당시 국가 에이즈 사업의 일환인 에이즈 환자 장기 요양 사업을 위탁 수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김씨에게 호흡곤란이 발생했는데도 병원 측이 제대로 조처하지 않아 김씨가 끝내 숨졌다는 주장이 나왔고 정부는 실태조사를 벌인 끝에 올해 이 요양병원과의 위탁계약을 철회했다.

대책위는 “1년이 되도록 여전히 장기입원이 필요한 에이즈 환자들은 갈 곳이 없는 상황”이라며 “공공 요양병원조차 결국은 전부 민간위탁운영이기 때문에 에이즈환자의 입원을 꺼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숨을 거두는 억울한 죽음이 더는 생기지 않도록 국가 직영 요양병원을 건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남양주시 S용양병원' 관련 반론보도 ] 

 

본지는 지난해 8월 21일자 사회면 "정부, 에이즈 환자 위한 국립 요양병원 건립해야"라는 제목으로 경기도 남양주시 S 요양병원에서 에이즈 환자에 대한 부적절한 조치로 사망에 이르렀다는 주장이 나왔고, 실태조사 결과 질병관리본부와의 위탁계약이 철회되었다는 취지로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S 요양병원은 위 사망사건과 위탁계약 철회 간에는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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