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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두성호 건조 30주년 감사패 받아

대우조선해양, 두성호 건조 30주년 감사패 받아

기사승인 2014. 08. 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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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두성호
대우조선해양이 반잠수식 시추선인 두성호를 건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우조선해양은 두성호가 30년 동안 시추 활동을 벌인 것에 대한 감사패를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전달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1984년 5월 한국석유공사 측에 인도된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의 시추선인 두성호는 안정적으로 석유를 공급해 국가경제에 이바지한다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건조됐다.

1970년대 말 발생한 두 차례의 석유파동은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부각 시키는 계기가 됐고, 직접 만든 시추설비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 및 에너지 안보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건조된 설비가 두성호다.

두성호는 1998년 7월 한국 최초의 가스전인 동해-1 가스전의 탐사시추에 성공해(2004년 생산 개시) 우리나라를 95번째 산유국 대열에 진입시켰다.

2013년 셸(Shell)사가 평가한 시추선 안전 및 작업평가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한 두성호의 시추 성공률은 51% 수준이다.

세계 평균은 30% 선이다.

두성호는 지난 30년간 9개국 117공을 시추했다.

건조에 들어간 비용은 542억원 규모로 지난해까지 누적 기준 매출 6929억원, 이익 2031억원을 창출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912억원, 이익 568억원, 이익률 62%를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27척의 반잠수식 시추선을 수주했고, 이 중 22척을 인도했다.

사문규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두성호에서 멈추지 말고 자원개발 시장에서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도록 대우조선해양의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30살을 맞은 설비가 대해양을 누비며 왕성히 시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대우조선해양의 해양플랜트 기술력과 한국석유공사의 운영력이 조화된 성공 사례”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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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거제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한 한국석유공사 서문규 사장(왼쪽 3번째)이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왼쪽 4번째)에서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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