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1R 단독 선두

기사승인 2014. 08. 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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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1타차 2위…박인비 공동 4위 포진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첫 승을 향해 힘차게 클럽을 휘둘렀다.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헌트 앤드 CC(파72·6656야드)에서 열린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적어내 9언더파 63타를 쳤다.

이로써 유소연은 8언더파 64타를 기록한 최나연(27·SK텔레콤)에게 한 타 앞선 단독 선두에 자리해싿.

1번홀에서 출발한 유소연은 전반에 3타를 줄인 데 이어 후반에만 6타를 더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유소연은 페어웨이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고, 퍼트 수도 25개에 불과했다.

최나연도 시즌 첫 승의 꿈을 키웠다. 1∼5번홀에서 줄버디를 낚는 등 버디 9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묶어 단독 2위에 오르며 유소연을 추격했다.

메이저대회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써내며 공동 4위에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미향(21·볼빅)은 공동 8위(5언더파 67타),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은 공동 20위(3언더파 69타)에 자리했다.

이 대회에서 3연패를 노리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퍼트 난조를 보이며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 등과 공동 34위(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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