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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상암·판교, 주목받는 新업무지구

마곡·상암·판교, 주목받는 新업무지구

기사승인 2014. 08. 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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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임대수익률 연 4~8%…"은행 예금금리 이상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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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상암·판교 지역이 신 업무지구로 부각되면서 이들 지역 오피스텔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오피스텔 시장은 공급과잉으로 인한 공실·수익성 저하 등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마곡·상암·판교와 같이 기업체들이 밀집한 업무지역 오피스텔은 주거수요와 함께 사무용 임차수요도 발생해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마곡·상암·판교 지역의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 4~8% 수준으로, 은행 예금금리 이상의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다.

마곡지구가 속해있는 강서구의 경우 이 일대 오피스텔 수익률은 연 5~8% 수준이다. 상암동이 있는 마포구는 4~6%, 판교가 속해있는 성남시 분당구 일대는 4~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114 연구원은 “업무시설과 인접한 오피스텔을 투자와 임대 목적으로 매입한다면 이미 상권이 성숙기에 접어든 강남과 여의도보다는 새롭게 업무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서울 마곡지구나 상암DMC,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일대가 유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기업체 등의 이전이 진행되고 있는 신흥 업무지역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오피스텔 매매가격과 임대수익률의 동반 상승세를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 마곡지구 ‘지식산업클러스터’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원에 위치한 마곡지구는 366만㎡에 내년까지 자족기능을 갖춘 지식산업클러스터 중심 첨단 R&D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에는 기존 19개 업종 외 6개 업종을 더 추가하면서 업무시설 유형은 더 다양화될 전망이다.

LG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롯데·이랜드·코오롱·대우조선해양·S-oil 등의 대기업 입주가 예정됐다. 지하철5호선 마곡역, 9호선 마곡나루역을 이용하면 강남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한강변과 가깝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을 통한 차량이동도 쉽다.

△ 힐스테이트에코동익
현대건설은 오는 22일부터 마곡지구에 ‘힐스테이트 에코 동익’을 분양한다.

지하6~지상15층, 전용면적 22~44㎡ 총 899실로 구성된 ‘힐스테이트 에코 동익’은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도보 5분 거리이며, 공항대로와 맞닿아 있다. LG사이언스파크가 인접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며, 이마트, 강서구청 등이 가깝다. 여의도공원보다 규모가 큰 보타닉공원도 인근에 있다. 입주는 2017년 3월 예정이다.

△ 마곡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은 내달 마곡지구에 ‘마곡아이파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5~지상 14층 1개 동 전용면적 23~36㎡ 총 468실 규모로 지어지는 ‘마곡아이파크’는 지하철 5호선 발산역 역세권 오피스텔로 올림픽대로·공항대로 등의 이용도 수월하다. LG사이언스파크·코오롱·이랜드 본사 등 대기업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또한 NC백화점·이마트·신세계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입주시기는 2017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 상암DMC ‘엔터테인먼트클러스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원에 위치한 상암DMC는 57만㎡부지에 내년까지 첨단 디지털미디어 엔터테인먼트(M&E)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주거와 업무시설를 비롯해 외국인학교·호텔·병원·영화관·마트 등의 인프라가 갖춰진 가운데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MBC·SBS·YTN 등 방송사 35곳을 비롯해 통신·게임·영화·애니메이션·교육연구 등의 관련기업이 총 409곳 입주했으며, 종사자수는 약 3만명으로 추산된다. 경의선·공항철도·지하철6호선 DMC역이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하며 강변북로·올림픽대로·내부순환로의 진입도 쉽다.

△ 상암오벨리스크2차
한화건설의 ‘상암오벨리스크2차’는 내년 1월 중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하3~지상10층, 전용면적 20~42㎡ 총 732실 규모로 조성된 이 오피스텔은 경의선 수색역과 지하철 6호선·공항철도 DMC역에 인접하며, 강변북로·올림픽대로 이용이 편리하다. 노을공원·부엉이근린공원·구룡근린공원이 가깝고, 외국인학교, 상암초·중·고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 사보이시티DMC상암
대명건설이 분양한 ‘사보이시티DMC상암’은 오는 2016년 4월 중 입주할 예정이다.

지하4~지상16층, 전용면적 21㎡·44㎡ 총 403실 규모인 ‘사보이시티DMC상암’은 상암DMC 중심부에 위치하며, DMC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MBC 등 주변으로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다양한 상업이설이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 판교테크노밸리 ‘첨단기술혁신클러스터’

경기도 성남시 삼평동 일원에 위치한 판교테크노밸리는 내년까지 66만㎡부지에 첨단 기술의 지식산업 기반조성, 판교신도시 자족기능 강화를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현재 삼성테크윈과 SK케미칼·안랩·NHN엔터·NC소프트·포스코ICT·넥슨 등의 다양한 기업체가 입주했다. 2015년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최소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해 상주 인원 3만6000명, 고용유발효과 4만8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분당선 판교역과 인접해 서울 강남까지 20분이내에 닿을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출입도 편리하다.

△ 판교역SK허브
SK건설이 분양한 ‘판교역SK허브’는 오는 11월 중 입주가 예정돼 있다.

지하6~지상8층, 전용면적 22~85㎡ 총1084실 규모의 대단지인 이 오피스텔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도보 5분거리의 역세권으로 판교신도시 중심상권인 알파돔시티(백화점·주상복합·업무시설 등 상업중심 개발지) 개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또한 판교테크노밸리까지 대중교통 5분 거리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공원·학교·카페거리·병원 등 주변 기반시설도 잘 갖춰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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