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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낸드플래시 압도적 ‘1위’

삼성전자, 2Q 낸드플래시 압도적 ‘1위’

기사승인 2014. 08. 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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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와 10%포인트 격차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반도체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넘기며 일본 도시바와의 점유율 격차를 10%포인트 이상 벌렸다.

낸드플래시는 D램과 더불어 메모리반도체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플래시 메모리다. D램과 달리 전원을 꺼도 정보가 계속 저장돼 각종 모바일기기, 디지털카메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에 두루 쓰인다.

22일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D램익스체인지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낸드플래시 매출(브랜드기준)은 23억5300만 달러(2조4070억원)로 전 분기보다 8.2% 증가했다. 금액기준 점유율은 30.8%로 전 분기(30.0%)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최초로 낸드플래시를 개발한 원조업체인 도시바는 2분기 매출이 직전 분기보다 1.2% 증가하는데 그쳤다. 2분기 점유율은 20.5%로 1분기(21.4%)보다 0.9% 하락했다.

이에 따라 삼성과 도시바의 점유율 격차는 1분기 8.6%포인트에서 2분기에는 10.3%포인트로 벌어졌다.

그러나 도시바가 3분기 중 팹5 2단계 생산라인을 완공할 예정이어서 15나노미터 3D 낸드플래시를 중심으로 생산량을 늘릴 전망이다.

한편 주요 낸드플래시 업체 중 매출 성장폭이 가장 큰 기업은 SK하이닉스다. 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이 전 분기보다 21.8%나 늘었다. 중국 우시공장 화재 이전 수준으로 생산량을 회복했다고 D램익스체인지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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