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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美 금리 우려 완화에 2050선 회복

[마감시황]코스피, 美 금리 우려 완화에 2050선 회복

기사승인 2014. 08. 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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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미국 조기금리 인상 우려 완화에 2050선을 회복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9포인트(0.61%) 오른 2056.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옐런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비둘기파적 발언을 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조기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됐다.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기관투자가의 차익실현 매물이 줄어들고 외국인투자자가 순매수하면서 지수는 2050선을 회복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조기금리 인상 우려가 약해지면서 전체적인 투자심리가 살아났다”며 “외국인투자자들이 대형주 위주로 주식을 사들이면서 전일 하락 폭이 컸던 한국전력 등 대형주가 반등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투자자는 102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는 각각 374억원, 460억원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7억원 매도 우위, 2036억원 매수 우위로 2029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58%), 전기가스(1.68%), 비금속광물(1.58%), 운수창고(1.57%), 은행(1.50%), 기계(1.11%), 금융업(1.09%), 서비스(1.08%) 등이 올랐다. 반면 건설업(-1.14%), 음식료품(-0.38%), 의약품(-0.27%), 통신업(-0.23%)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57%), 포스코(0.74%), 현대모비스(0.35%), 한국전력(2.07%), NAVER(1.58%), 신한지주(1.77%), 기아차(0.17%)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44%), SK텔레콤(-0.19%) 등은 하락했다. 현대차는 전일과 동일했다.

종목별로는 4대강 담합으로 6개월에서 2년까지 관급공사 입찰제한에 걸린 건설주들이 하락했다. 특히 매출에서 거래중단 금액 비중이 가장 큰 동부건설의 급락했다.

동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140원(7.22%) 떨어진 18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동부 건설이 환산한 거래중단금액은 지난해 1조4674억원 규모로 작년 연결기준 매출의 73.45%에 달한다.

이외 한라(-3.47%), 대우건설(2.86%), 현대산업개발(-1.36%), 현대건설(0.98%), GS건설(-0.29%) 등 관련 업체들도 입찰제한 조치로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3포인트(0.68%) 오른 566.35에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9원이 내린 1017.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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