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보 재산가치, 터무니 없이 낮아…숭례문 34억5264만·경복궁 경회루 99억5732만 |
대한민국 국보 재산가치는?
22일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의원은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숭례문은 34억5264만원, 경복궁 경회루는 99억5732만원, 경복궁 근정전은 32억9110만원, 종묘의 정전은 67억3351만원으로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매년 국유재산 관리를 위해 대한민국 국보 재산가치를 책정하고 있다. 대장가액 산정법은 취득가에 보수·관리 비용을 더한 것.
해당 산정법에 따르면 지난해 복구가 완료된 숭례문은 복구비용 276억원 이상으로 대장에 올라야 하지만, 현재 대장가격은 이의 12%에 불과하다.
이에 유기홍 의원은 "우리 대표 문화재의 재산상 가치가 낮게 매겨지면서 화재보험가액도 낮게 책정되는 면이 있다"며, "우리 문화재의 적절한 가치를 산정하고 이에 따라 화재보험액도 다시 매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국보 재산가치 너무 낮다", "대한민국 국보 재산가치 책정법 바뀌어야..", "대한민국 국보 재산가치 좀 어이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