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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교전에 이스라엘 어린이 사망

가자지구 교전에 이스라엘 어린이 사망

기사승인 2014. 08. 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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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서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교전이 이어져 이스라엘 소년 1명과 팔레스타인 주민 3명 등 모두 4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 보안당국은 이날 저녁 가자지구에 인접한 이스라엘 남부 마을에서 박격포탄이 터져 4세 남자 어린이가 숨졌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가자지구로부터 날아온 박격포탄이 유치원 근처에 세워진 차량에 맞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경찰은 지난달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교전 시작 이후로 이스라엘 어린이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사망한 소년은 또한 지난 20일 한시 휴전이 종료된 이후 발생한 첫 이스라엘 민간인 사망자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는 이번 테러 공격으로 무거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스라엘은 곧바로 보복 공습에 나섰다.

아쉬라프 알쿠드라 가자지구 긴급구조대 대변인은 23일 새벽 이스라엘이 누세이라트 난민캠프 등 가자지구 중부를 폭격, 주민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알쿠드라 대변인은 이번 공습으로 건물이 무너져내렸으며 구조대원들이 잔해에서 희생자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지난달 8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교전이 시작된 이후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모두 2095명으로 늘었다. 한시휴전 종료 이후 사망자는 79명이다.

유엔은 팔레스타인 희생자 가운데 70%가 민간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모두 68명이 됐다. 이 가운데 4명만 민간인이고 나머지는 군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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