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41회에서는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가 방송된다. 이중 ‘송도 성자’ 송일국은 세 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에게 세 발 자전거 가르치기에 나설 예정이다.
촬영 당시 세 발 자전거를 타기 위해 공원으로 향하던 송일국과 삼둥이 부자는 압도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모았다. 삼둥이 키만 한 배낭과 세 발 자전거 세대를 한꺼번에 등에 매고, 양손에는 삼둥이를 줄줄이 잡고 있는 송일국의 모습은 슈퍼맨 그 자체였다.
군장보다 위력적인 배낭과 세 발 자전거 세 대의 무게, 게다가 틈만 나면 ‘삼단 분리’가 특기인 삼둥이들의 왕성한 활동력에 송일국은 자전거 타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진이 빠져버려 “자전거 타는 게 우리 집 이사 가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푸념했다.
이어 삼둥이들은 각각 개성만점 자전거 타기를 선보였다. 씩씩하게 페달을 밟는 ‘폭풍 질주’ 대한이, 고개를 좌우로 갸웃거리며 ‘애교 질주’를 선보인 민국이, 페달의 존재를 잊은 듯 발로 땅을 밀며 자유주행을 꿈꾸는 ‘프리 질주’ 만세까지 삼색 자전거 스타일을 뽐내며 정신을 쏙 빼놓았다는 후문이다.
결국 친절한 동네 형들과 힘을 합친 송일국이 과연 삼둥이들에게 무사히 자전거 교습을 실시할 수 있을지, 오합지졸 삼둥이의 자전거 도전기는 ‘슈퍼맨’ 41회를 통해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