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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아이스버킷 참여, 김무성 “국민이 즐거워할 것”...靑 “어렵지 않을까”

박근혜 아이스버킷 참여, 김무성 “국민이 즐거워할 것”...靑 “어렵지 않을까”

기사승인 2014. 08. 24.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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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아이스버킷 참여, 김무성 "국민이 즐거워할 것"...靑 "어렵지 않을까"

박근혜 대통령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여부가 누리꾼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2일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당 연찬회를 위해 찾은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 앞 광장에서 소속 의원들과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직접 머리 위로 얼음물을 쏟아부었다.


김 대표는 다음 주자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과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을 지목했다. 나머지 한명은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을 지목했다.


김 대표는 박 의원을 지명하면서 “찬물을 뒤집어쓰고 정신 차려서 당내 강경파들을 잘 설득해달라”고 말했고, 김 실장에는 “너무 경직돼 있다”며 “찬물을 맞고 좀 더 유연해지길 바란다”고 말해 좌중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김 대표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 아이스버킷 챌린지 참여 여부와 관련해 “(대통령이)하면 우리 국민이 얼마나 즐거워하겠느냐”면서 “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병욱 청와대 대변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취지는 훌륭한 것”이라면서도 “확인은 안 해봤지만 하기 어렵지 않겠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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