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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기록② 이제는 오바마 VS 푸틴의 힘겨루기

우크라이나 사태 기록② 이제는 오바마 VS 푸틴의 힘겨루기

기사승인 2014. 08. 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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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 글로벌]

이제는 오바마 VS 푸틴의 힘겨루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국가안보위원회(KGB)출신이라는건 아시죠?역시 푸틴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보다 한 발 빨랐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가 쉽게 우크라이나로 군대를 파견하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러시아가 군사행동에 나서면 미국과 유럽이 경제제재를 가할것이고 그러면 러시아가 힘들어진다는 계산을 한거죠.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3월 27일 크림반도 주변 군사훈련을 지시한지 하루만에 수천명을 크림반도로 파견해 총성한 발 울리지 않고 이 지역을 손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상원에 우크라이나 내 군사력 사용승인을 받아 우크라이나를 두동강냈습니다.

놀랍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한 오바마 대통령과 EU수장들은 “러시아의 G8 회원국 자격을 박탈하겠다”“무역과 경제 제재조치를 확대하겠다”며 위협했지만 옛소련을 부활시키겠다는 푸틴 대통령의 의지를 꺽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서방국의 경제제재는 점점더 강해졌습니다. 러시아 루불화 가치는 떨어지고 경제는 곤두박질쳤습니다. 푸틴에게 뒷 돈을 대주던 신흥재벌들은 서방 국가의 경제제재에 점점 더 힘들어졌구요.

업친데 덥친격으로 친러 반군에 의해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격추돼 많은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많은 사람이 죽자 국제사회는 러시아를 비난했고 푸틴 대통령은 궁지에 몰렸습니다.

※[가로세로 글로벌]은 글로벌 이슈를 보다 쉽게 풀어쓴 기사로 보다 심층적으로 사건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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