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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물난리’ 학교를 집어 삼키다…교육시설 16곳 침수 피해

‘부산 물난리’ 학교를 집어 삼키다…교육시설 16곳 침수 피해

기사승인 2014. 08. 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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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쏟아진 폭우가 학교를 집어삼켰다.

부산시교육청은 25일 폭우로 학교 15곳과 교육원 1곳 등 교육시설 16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전체 피해액은 5억2482만원, 복구비는 13억1171만원으로 총 18억3653만원 상당이다.

시교육청은 복구비 가운데 4억3236만원은 교육청 예비비로 충당하고 나머지 8억7635만원은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 지급을 신청해 해결하기로 했다.

북구에 있는 양덕여중은 인근 계곡이 범람해 건물 1층이 침수됐고 운동장에 돌과 진흙이 밀려들어 5782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금정구에 있는 부산학생교육원은 시설 일부가 유실돼 1억6899만원의 복구비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도 내성중학교, 부산중앙여고 등이 크고 작은 침수 피해로 큰 불편을 겪었다.

김석준 교육감은 25일에 이어 26일에도 양덕여중을 찾아 복구상황을 점검했고 북구 양덕초, 북구 금명중, 강서구 강서고 등 비 피해 현장과 재난위험시설들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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