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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로 피소된 신정환 ‘무혐의’…“자숙하고 반성할 것”

사기 혐의로 피소된 신정환 ‘무혐의’…“자숙하고 반성할 것”

기사승인 2014. 08. 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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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가수 신정환
연예인 지망생 부모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사기)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가수 신정환씨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신씨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내리고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사업가 A씨(62)는 “신씨가 아들(27)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주겠다며 ‘해외 원정도박 사건’이 불거지기 몇 달 전인 2010년 3~4월 2차례에 걸쳐 1억원을 받아갔으나 전혀 도움을 준 일이 없다”며 신씨를 6월 말 고소했다.

얼마 뒤 A씨는 고소를 취하했으나 경찰은 수사를 계속 진행해왔다.

조사결과 신씨는 A씨 측에 작곡가를 소개해주는 등 일말의 도움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A씨 아들은 오디션을 통과, 그룹의 일원으로 음반까지 제작했으나 실제 방송 활동을 하지는 않았다.

신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을 빌릴 당시 방송활동을 계속 하고 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갚을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이후 도박사건 등으로 상황이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경찰은 “고소 이후 신씨가 빌린 돈 일부를 갚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도 변제 의사를 밝힌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무혐의 처분에 대해 신씨는 “무혐의가 났더라도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지난 과오에 대해 앞으로 자숙하면서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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