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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7연패 탈출…하준호 3안타 3타점 ‘만점활약’

롯데, 7연패 탈출…하준호 3안타 3타점 ‘만점활약’

기사승인 2014. 08. 2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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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프로야구 최초 한 시즌 30홈런-100타점 유격수 등극
하준호1_오센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지긋지긋한 연패 사슬을 7경기에서 끊었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하준호의 솔로 홈런 등 15안타를 몰아치며 11-4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15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이어진 7연패 늪에서 탈출하며 한숨을 돌렸다. 두 달 가까이 4위를 지키다 연패 기간 6위로 떨어졌던 롯데는 이날 LG 트윈스에 패한 두산 베어스를 승률에서 앞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4위 LG와의 승차는 3게임이다.

하준호가 롯데의 해결사 역할을 했다. 2008년 입단했지만 올 시즌에야 주전을 꿰찬 하준호는 3회말 생애 첫 홈런을 날렸고, 4회에도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적시타를 치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서울 목동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강정호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에 6-4 역전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탈출한 2위 넥센은 이날 최하위 한화에 발목을 잡힌 3위 NC 다이노스와의 격차를 3.5게임으로 벌렸다.

4-4로 맞선 8회말 결승 홈런을 날린 강정호는 시즌 100타점을 채우며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한 시즌에 30홈런과 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한 유격수가 됐다.

후반기 들어 힘을내고 있는 한화는 대전 홈경기에서 선발 이태양의 호투와 송광민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NC를 7-3으로 꺾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한화는 8위 SK 와이번스와의 격차를 1.5게임으로 줄이고 꼴찌 탈출의 희망을 부풀렸다.

LG는 잠실 경기에서 선발 류제국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에 5-1 완승을 거두고 4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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