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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민 아빠’ 김영오씨, “단식 그만한다”(3보)

세월호 ‘유민 아빠’ 김영오씨, “단식 그만한다”(3보)

기사승인 2014. 08. 2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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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그만하겠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46일째 단식 농성을 해 온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단식을 중단한다.

28일 세월호 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은 이날 오전 각 언론사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유민아빠 김영오님이 오늘자로 단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가족대책위는 오전 11시 김씨가 입원해있는 서울 동대문구 시립동부병원 입원실 앞에서 단식 중단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방침이다.

김씨는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단식해오다 40일째인 22일 오전 시립 동부병원으로 이송돼 일주일째 입원 중이다.

김씨는 입원 후 수액치료를 받았지만 식사는 하지 않았다.

의료진은 김씨의 호흡과 맥박 등 바이탈 수치는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식사를 하지 않아 저하된 신체 기능의 회복을 이유로 단식 중단을 권유해왔다.?

유 대변인은 27일 김씨가 단식 의지를 꺾지 않으며 대통령 면담이 성사되거나 여당이 진상규명 의지를 갖고 좋은 안을 가족들에게 제안하는 등 진전이 있으면 단식 중단을 생각해보겠다고 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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