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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뮬레이션 피칭…“통증 없다” 이번 주말 출격 예고

류현진, 시뮬레이션 피칭…“통증 없다” 이번 주말 출격 예고

기사승인 2014. 08. 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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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2이닝의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했다. 부상 부위에 대한 통증이 없었기 때문에, 일요일(9월 1일) 혹은 월요일(9월 2일)부터 로테이션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오른쪽 엉덩이 근육 부상을 당해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은 전날 불펜 피칭을 소화한 데 이어 시뮬레이션 피칭까지 마치면서 복귀 채비를 마쳤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 따르면 류현진은 돈 매팅리 감독과 릭 허니컷 투수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2이닝을 던졌다. 후안 유리베, 드류 부테라를 타석에 세운 뒤 공을 던졌고, 부상에 대한 어떤 신호도 보이지 않았다.

류현진도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2이닝의 시뮬레이션 투구를 마친 뒤에는 수비 훈련도 했다. 류현진은 몇 차례 1루 베이스 커버 연습을 한 뒤 훈련을 마쳤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정상적으로는 30일 샌디에이고와 3연전 첫 경기 등판이 가능하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이 이미 댄 하렌과 잭 그레인키를 30~31일 선발로 예고한 상태다.

결국 류현진의 복귀는 9월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또는 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팀 성적이나 상대 전적들을 고려했을 때 류현진에게는 샌디에이고전에 나서는 것이 좀 더 수월한 복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올 시즌 샌디에이고전에 세 차례 등판해 총 19이닝을 던져 단 1실점(1자책점)만을 하는 등 유독 샌디에이고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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