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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중인 문재인 의원 죽이러 간다” 취객의 협박

“단식 중인 문재인 의원 죽이러 간다” 취객의 협박

기사승인 2014. 08. 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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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만취 상태에서 전화를 걸어 “세월호 사태로 단식 중인 문재인 의원을 죽이러 간다”고 말한 5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모씨(53)는 이날 오전 1시 32분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서울 종로경찰서에 전화해 “문재인 의원이 단식하는 장소가 어디냐. 죽이러 간다”고 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로 이씨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위와 같이 말한 뒤, 자신의 친구가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서울로 향했으며 오전 4시께 충북 청원휴게소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이씨는 경찰에 전화를 걸기 전 소주 3병과 맥주 등을 마셔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를 조사 중인 대구 성서경찰서 관계자는 “이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전화를 했다. 별다른 뜻은 없었다’고 진술했다”며 “자세한 경위를 더 조사한 후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을 적용할 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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