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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쏘렌토, 사전계약 7000대 넘었다...인기몰이 예약 완료

올 뉴 쏘렌토, 사전계약 7000대 넘었다...인기몰이 예약 완료

기사승인 2014. 08. 2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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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5000대 판매목표 제시, "내년 국내 5만대 해외 22만대 판매 할 것"
"연비 하락은 차체 커지고 안전을 위한 차체 강화, 유로6 기준 맞추기 위한 장치 적용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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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3세대 올 뉴 쏘렌토/사진 = 박병일 기자
기아자동차의 ‘올 뉴 쏘렌토’가 사전계약 7000대를 넘어서며 하반기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시장에서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더 커진 차체와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올 뉴 쏘렌토는 최근 커지고 있는 SUV시장에서 기아차의 글로벌 성장세를 견인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28일 조용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징(상무)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올 뉴 쏘렌토’의 신차발표회에서 “지난 12월부터 시작된 사전계약 대수가 2주만에 7000대를 넘어섰다”며 “남성 고객 비중이 84%로 압도적이었고 연령별로는 35~44세가 34%로 가장 높았다”며 올 뉴 쏘렌토의 핵심 키워드를 ‘남자의 존재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올 뉴 쏘렌토를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적극적인 라이프 스타일의 30~40대 남성을 주요 타깃으로 정했다. 기아차는 ‘남자의 존재감’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TV광고와 아웃도어활동 등을 연계한 마케팅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현재 이런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네이버 밴드와 제휴해 ‘올 뉴 쏘렌토 존재감’ 밴드를 개설, 6000여명의 회원이 남성과 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장을 운영하고 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날 올 뉴 쏘렌토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1월 유럽과 미국에 올 뉴 쏘렌토를 출시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국내에서 월 평균 5000대를 판매하고, 내년에는 국내 5만대, 해외 22만대 등 총 27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이날 발표회에서 “쏘렌토는 지금까지 기아차의 세계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한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라며 “고객의 관점을 적극 반영한 3세대 올 뉴 쏘렌토는 이전 모델의 명성을 뛰어넘어 모든 면에서 한 차원 높은 상품성을 구현했다”고 자신했다.

한편, 올 뉴 쏘렌토의 가격은 전 모델인 쏘렌토R 대비 최대 25만원 오른 2765만~3406만원대로 정해졌다. 차체 강도와 안전사양이 대폭 개선되고 유로6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엔진 등을 장착하면서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고객 부담을 줄이고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기 위해 주요 트림 기준으로 가격인상을 20~25만원으로 최소화했다는 것이 기아차 측의 설명이다.

연비가 기존 모델 대비 소폭 하락한 것에 대해 박수남 기아차 RV PM센터장(상무)는 “사이즈가 커지고, 안전을 위해 섀시 등 차체가 보완되면서 중량이 60㎏ 늘었고, 유로6 기준에 부합하도록 질소산화물 배출을 감소시키기 위에 시스템을 장착하면서 연비가 전 모델에 비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올 뉴 쏘렌토’의 연비는 전 모델인 쏘렌토R 대비 0.9㎞/ℓ 낮아진 13.5㎞/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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