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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구대표팀, 16년만에 세계무대 도전…30일 앙골라와 첫 대결

한국 농구대표팀, 16년만에 세계무대 도전…30일 앙골라와 첫 대결

기사승인 2014. 08. 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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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가 16년 만에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오는 30일부터 9월14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에 참가한다.

한국 농구가 농구월드컵이라고 불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하는 것은 1998년 제13회 그리스 대회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이란, 필리핀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16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총 24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세계랭킹 31위)은 리투아니아(4위), 호주(9위), 슬로베니아(13위), 앙골라(15위), 멕시코(24위) 등와 함께 D조에 속했다.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상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승리를 따낸다면 1994년 캐나다 대회 이후 20년 만에 국제대회 승리를 거두게 된다. 당시 한국은 3승5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달 뉴질랜드(19위)와의 평가전에서 2승3패를 기록하며 선전해 이번 대회에서 ‘1승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한국은 1998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승리를 따낼 경우 1994년 캐나다 대회 이후 20년 만에 세계무대에서 승리를 맛보게 된다.

양동근(모비스)과 김태술(KCC), 김선형(SK) 등이 가드 라인에 포진했고 문태종(LG), 조성민(KT) 등이 외곽을 책임진다.

골밑에는 김주성(동부), 오세근(상무), 김종규(LG), 이종현(고려대)이 돌아가며 나설 예정이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30일 오후 8시30분 앙골라와 첫 대결을 가진 후 호주(31일 오후 8시30분), 슬로베니아(9월3일 오전 3시), 리투아니아(4일 오전 3시), 멕시코(5일 오전 0시30분)를 차례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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