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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격돌, 삼성ㆍLG 나란히 공개

스마트워치 격돌, 삼성ㆍLG 나란히 공개

기사승인 2014. 08.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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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워치R-04-horz
LG G워치R(왼쪽), 삼성 기어S./제공=각 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음 달 독일에서 최신 스마트워치를 나란히 공개한다.

LG전자는 전략 스마트워치인 ‘LG G워치R’를 28일 공개했다. 스마트워치로는 세계 최초로 완전한 원형의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을 적용했다.

플라스틱 OLED는 기존 유리를 사용한 디스플레이와 달리 휘어지는 특성을 갖는다. 잘 깨지지 않아 내구성이 높고, 얇고 가볍다는 장점도 있다. OLED의 기술적 한계인 야외 시인성이나 좁은 시야각도 개선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고급 시계가 채택하는 금속 본체와 천연가죽 소재의 시곗줄 등 디자인적 요소를 강조했다. 시계 표준 너비인 22㎜ 규격을 채택, 사용자가 자신에게 맞는 시곗줄로 교체할 수도 있다.

퀄컴의 1.2㎓ 프로세서와 410mAh(밀리암페어시) 배터리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4.3 이상 모든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다. 24시간 내내 화면이 꺼지지 않는 ‘올웨이즈 온’ 기능도 적용됐다.

음성 인식 기반의 ‘구글 나우’ 서비스도 제공한다. 방수·방진을 위한 IP67 등급을 획득해 최고 1m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다.

LG전자는 다음 달 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4’에서 선보이고 이르면 10월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IFA 개막일에 앞서 다음 달 3일 ‘삼성 언팩’ 행사에서 여섯번째 스마트워치인 ‘삼성 기어S’를 선보인다.

스마트폰이 주변에 없을 때도 3세대(3G) 이동통신과 와이파이 등을 이용해 메시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알림, 이메일, 부재중 전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내장 키보드와 음성인식 기능인 S보이스를 통해 문자를 입력할 수 있고, 직접 전화를 걸고 받을 수도 있다.

화면은 전작인 삼성 기어핏과 마찬가지로 커브드 슈퍼아몰레드(Curved Super AMOLED) 화면을 탑재했다. 시곗줄은 일반적인 시곗줄 형태와 팔찌 형태 두 가지로 나왔다. 색상은 청흑색과 흰색 두 가지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 기어S와 블루투스로 연동해 통화와 음악 감상을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목걸이형 스마트 기기 기어 서클을 함께 선보인다.

삼성 기어S와 기어 서클은 10월부터 순차적으로 글로벌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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