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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레이다] 기재부 고공단 후속인사 어떻게 될까

[세종레이다] 기재부 고공단 후속인사 어떻게 될까

기사승인 2014. 08. 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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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업무관리관, 국제경제관리관 등 관심사
기획재정부청사
기획재정부의 후속 고위공무원단 인사가 관심사다.
기획재정부가 지난주 실·국장급 1차 인사를 마치고 이번 주에는 과장급 인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내부 직원들의 관심은 후속 고위공무원단 인사에 쏠리고 있다.

기재부엔 현재 1급인 재정업무관리관과 국장급인 행정예산심의관, 재산소비세정책관, 관세정책관, 미래사회정책국장, 대외경제협력관, 국고국장, 재정관리국장 등 모두 8자리의 고위공무원단 자리가 비어 있다.

김상규 전 재정업무관리관은 조달청장으로 영전했고 곽범국 전 국고국장은 새누리당 전문위원, 이태성 전 재정관리국장은 울산시 경제부시장으로 각각 내정됐다.

이찬우 전 미래사회정책국장은 경제정책국장으로, 최영록 전 재산소비세정책관은 조세정책관으로 각각 이동한 바 있다.

다른 자리들은 공석인 상태가 비교적 오래됐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은 인사를 한꺼번에 하지 않고 인사요인이 생기는 대로 순차적으로 한다는 방침인데, 상당수 자리는 후임자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상당수 자리는 선임에 필요한 절차가 있어 실제 임명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재산소비세정책관에는 한명진 조세기획관, 국고국장으로는 이원식 국유재산심의관, 재정관리국장엔 구윤철 성과관리심의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심의 초점은 공모직인 재정업무관리관이 누가 될 까 하는 것.

기재부 내부에선 노형욱 전 사회예산심의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 최광해 공공정책국장도 무시할 수 없고 공모직의 특성상 의외의 외부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국 몫인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이사 자리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은성수 국제경제관리관과 윤태용 대외경제국장, 최 공공정책국장 등이 여기로 나갈 가능성이 있는 후보군이다.

은 국제경제관리관이 나갈 경우 최희남 국제금융정책국장이 1급 자리인 국제경제관리관으로 승진하고, 장호현 국제금융심의관이 국제금융국장이 되는 연쇄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그러나 은 국제경제관리관은 당분간 자리를 지키면서 금융감독원 등 국내 기관으로 갈 기회를 기다릴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10월에 임기가 끝나 돌아오는 윤종원 현 IMF 이사는 당장은 갈 곳이 없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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