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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2조3000억 규모 원자력발전소 핵심설비 수주

두산중공업, 2조3000억 규모 원자력발전소 핵심설비 수주

기사승인 2014. 08. 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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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원전 5·6호기 주기기 공급계약 체결
두산ci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28일 한국수력원자력과 약 2조3000억원 규모의 신고리 5·6호기 원자력발전소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원자력발전소에 들어가는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핵증기 공급계통과 터빈발전기 등 주기기를 자체기술로 설계 및 제작해 공급할 예정이다.

신고리 원전 5·6호기는 발전용량 1400MW급 2기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신고리 원자력 발전단지에 건설되며, 2021년 3월과 2022년 3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신고리 5·6호기는 국내기술진에 의해 독자적으로 개발돼 신고리 3·4호기에 이미 공급된 한국 표준형 원자로 모델 APR1400이 적용되는 원전이다.

이전 모델인 1000MW급 OPR1000보다 발전용량이 향상됐고 안전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라고 사측은 전했다.

원자로와 증기발생기는 고온 및 고압에 견딜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설계, 제작 기술을 요하며 제작에 4년 이상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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