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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일본 출판사에 등급제...업계 반발

아마존, 일본 출판사에 등급제...업계 반발

기사승인 2014. 08. 2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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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일본 출판사에 등급제를 적용해 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2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아마존은 전자책을 취급하는 일본 출판사를 4등급으로 나눠 차등 대우를 최근 시작했다. 올 초 업체에 통보한 등급제를 차례로 도입하기 시작한 것.

출판사가 내는 판매 수수료 액수와 전자 책을 얼마나 다양하게 갖췄는지에 따라 등급을 나누고, 상위 업체의 전자책이 홈페이지에 잘 노출되게 하거나 해당 업체 상품을 독자에게 추천 메일로 소개하는 방식이다.

이를 받아들인 업체가 일부 있지만 대형 출판사 등 다수 업체는 완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아마존이 그간 각 출판사가 자사의 요구에 얼마나 잘 응하는지에 따라 점수표를 만들어 제시하며 압박을 가했다고 보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아마존은 계약에 관한 내용을 언급할 수 없다며 등급제에 대한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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