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버스 마지막 실종자 시신, 거제 해안서 발견

28일 오후 6시 40분께 경남 거제시 가조도 사등면 창호리 신교마을 해안가에서 가조도 유교 해경민간대행신고소장이 진동 시내버스 마지막 실종자인 윤 모씨(67·여)의 시신을 발견해 창원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정을 보내 시신을 수습했다.

해경은 이 사고를 수사 중인 마산 중부경찰서에 시신의 인상착의, 의복, 치아 등을 의뢰한 결과 윤씨와 일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25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덕곡천에서 폭우로 불어난 물에 71번 시내버스가 휩쓸리면서 타고 있던 운전기사와 승객 7명 가운데 6명은 숨진 채 발견됐으나 윤씨는 발견되지 않아 경찰과 해경, 해군 등이 나흘째 수색작업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