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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성균관대 교문 ‘성대 스퀘어’ 준공식

[동영상] 성균관대 교문 ‘성대 스퀘어’ 준공식

기사승인 2014. 08.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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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TV] 기존 벽돌 문설주에서 표지석만 있는 '열린 광장'으로

 

아시아투데이 박상만, 오지은 기자 = 성균관대학교(총장 김준영)는 지난 22일(금) 오후 5시 한 달여간의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정문 정비 공사를 모두 마치고 김준영 총장, 류덕희 총동창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33년 만에 탈바꿈한 성균관대 교문은 지난 600여 년의 역사를 품고 또 다른 미래 600여 년의 글로벌 리딩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기존의 벽돌식 문설주를 헐고 자연석에 학교 이름을 한글로 명기, 새 학기를 맞는 학생들과 인근 종로 구민들에게도 더욱더 친근하게 다가서고 ‘성대광장’으로 명명된 광장식 교문 앞에서 만남과 소통의 장이 조성됐다.

교문 정비 사업은 성균관대의 오랜 숙원이었으며, 종로구청(구청장 김영종)이 지난 4월부터 2개월에 걸쳐 교문 앞 좌측에 있는 소수의 상가를 철거하여 쉼터조성사업을 벌이는 것을 계기로, 이와 같은 ‘열린 광장’ 교문 정비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된 것이다.

또한, 교문 준공식에 앞서 성균관대학교는 21만 동문의 염원이었던 글로벌센터(총동창회관) 준공식을 오후 3시 원남동 사거리 글로벌센터 로비에서 해외동문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글로벌센터는 2012년 5월에 착공하여 지하 3층 지상 12층의 규모로 첨단공법을 동원해 지어졌으며, 총 152실, 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글로벌센터는 동문과 후배들의 만남의 장은 물론, 동문이 이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 회의실, 컨벤션홀, 산하동문회 사무실로 활용될 예정이다. 

성균관대 김준영 총장은 “글로벌센터는 많은 동문이 건립기금을 모아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깊다”며 “후배들이 글로벌센터에서 동문의 정성과 열정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 총장은 “성균관대 정문은 600여 년의 역사적 가치가 있으며 동문이 청운의 꿈을 꾸며 드나들던 교문”이라고 말하며 “특히 1742년 영조가 세운 ‘탕평비’에는 ‘두루두루 사귀고 패거리를 짓지 않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가 담겨 있으니 학생들은 이러한 덕목을 터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균관대 류덕희 총동창회장은 “이번 준공식을 통해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마음을 모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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