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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문채원 ‘굿닥터’, 韓 지상파 드라마 최초 美 CBS서 리메이크

주원-문채원 ‘굿닥터’, 韓 지상파 드라마 최초 美 CBS서 리메이크

기사승인 2014. 08. 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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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김진우)가 한국 지상파 방송사 최초로 미국 메이저 방송사 CBS를 통해 리메이크 방송된다.
 

29일 KBS에 따르면 미국 메이저 방송사인 CBS에서 2013년 KBS 2TV에서 방송된 '굿닥터'를 리메이크하기로 확정했다. 이는 한국 지상파 방송사의 드라마가 미국 메이저 방송사에 최초로 리메이크되는 사례가 된다.


방송 시기는 2015/2016 시즌에 방송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CBS스튜디오와 3AD, 엔터미디어가 지난 8월 8일 내년 시즌을 위한 CBS 피칭을 실시했고, CBS가 그 자리에서 바로 제작 추진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미국판 '굿닥터' 작가는 미국 CW 방송사에서 방송된 '스타 크로스드'의 공동 쇼러너를 한 아델 림(Adele Lim)이다. 리메이크 될 '굿닥터'는 보스톤 교육 병원을 무대로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KBS 측은 "'굿닥터'가 미국에서 방송이 되면 한류가 동남아를 넘어 세계로 도약할 계기가 될 것이기에 한류 진화에 대한 또하나의 키워드가 될 중요한 기회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미국판 리메이크의 모든 제작 총괄은 CBS스튜디오가 관장한다. 실질적인 제작은 ‘다니엘 대 김’이 설립한 3AD와, 한국과 미국의 포맷을 교차해 프로듀싱하는 엔터미디어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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