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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경 의원실 보좌관 만취 뺑소니로 검찰 수사

임수경 의원실 보좌관 만취 뺑소니로 검찰 수사

기사승인 2014. 08. 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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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에서 앞차 들이받고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혀...피해 운전자 전치 2주 부상

임수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의 강모 보좌관이 뺑소니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서울 성북경찰서와 서울 북부지검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4일 오후 3시께 서울 성북구 내부순환로에서 자신의 그랜저 승용차를 몰다가 앞서 달리던 다른 승용차의 뒤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 차량)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앞차 운전자는 목 부분에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강 보좌관은 당시 만취 상태라 볼 수 있는 혈중 알코올 농도 0.273%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강 보좌관은 사고 직후 달아났다가 차량 정체로 얼마 가지 못하고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강 보좌관을 조사한 뒤 기소 의견으로 서울 북부지검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 26일 사건을 강씨의 요청에 따라 서울 서부지검으로 이첩했다.

검찰 관계자는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강 보좌관이 혐의를 부인하며 관할 서부지검에서 조사받기를 원해 사건을 이첩했다”면서 “수사 중인 사안으로 발생 후 2개월 안에 기소하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임 의원실 측은 "강 보좌관의 음주 사고는 의원실 채용 전에 발생했던 일"이라며 "채용과정에 이를 알리지 않아 의원실에선 알지 못했었다. 사고 보도가 나간 후, 강 보좌관은 바로 면직 처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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