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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산업부 산하기관 감사 36%, 정치권 낙하산”

백재현 “산업부 산하기관 감사 36%, 정치권 낙하산”

기사승인 2014. 08. 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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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감사 자리의 40%가 정치인 출신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의원은 29일 산업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39개 공공기관 가운데 14곳(36%)의 감사가 정치권 출신 인사라고 밝혔다.

올해 2월 새누리당 구로을 당협위원장 출신의 강요식씨가 한국동서발전 상임감사로, 5월에는 새누리당 광주남구당원협의회 위원장 출신의 문상옥씨가 한전KDN 상임감사로 각각 선임됐다. 한국서부발전, 대한석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원자력연료 등의 감사도 정치권 출신이 맡고 있다.

백 의원은 “현 정부에서도 보은성 낙하산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기관장을 견제하고 기관 업무를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감사에 부적절한 인사가 선임되면 부실 운영은 불가피하고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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