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초청, 지난 3월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 답방 차원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빌렘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과 막시마 왕비가 오는 11월 3·4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청와대는 29일 박 대통령이 지난 3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네덜란드를 공식 방문했다면서 네덜란드 국왕 내외의 이번 방한은 답방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의 네덜란드 방문 당시 알렉산더 국왕은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 가운데 박 대통령만 따로 초청해 오찬을 베풀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과 알렉산더 국왕은 두 나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친교를 돈독히 했다.
지난해 4월 왕위에 오른 알렉산더 국왕은 네덜란드에서 123년 만에 탄생한 남성 국왕으로 왕세자 시절에도 한국을 4차례나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