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대호,10G 연속 안타…라쿠텐전 연장 결승타

이대호,10G 연속 안타…라쿠텐전 연장 결승타

기사승인 2014. 08. 29. 23: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대호소뱅_오센
‘빅 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결승타를 날리며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미야기현 코보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 18일 세이부 라이온스전부터 10경기째 안타를 생산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도 0.309에서 0.310으로 끌어 올렸다.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날려 팀의 선취 득점을 이끌었다.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라쿠텐 선발 노리모토 다카히로의 초구 직구를 때려 우전 안타로 만들었다. 야나기타 유키의 땅볼 때 2루를 밟은 이대호는 하세가와 유야의 2루타로 홈을 밟아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이대호는 다소 고전했다. 3회 2사 1, 2루에서 노리모토의 포크볼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6회에는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신경전 끝에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8회에는 2사 1루에서 3루수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2-2로 맞선 연장전에서 ‘해결사 본능’을 뽐냈다. 10회초 2사 2루에서 타석에 선 이대호는 라쿠텐 마무리 브라이언 폴켄버그의 시속 154㎞ 짜리 직구를 통타, 중전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대호는 결승타를 때린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