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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날’ 이상우·박세영, 커플 목욕가운 입고 닭살 애정과시

‘기분 좋은 날’ 이상우·박세영, 커플 목욕가운 입고 닭살 애정과시

기사승인 2014. 08. 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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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분 좋은 날’ 이상우와 박세영이 커플 목욕가운을 입은 모습이 포착됐다.


이상우와 박세영은 오는 3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제작) 37회에서 신혼여행 중 호텔에서 달콤한 아침을 맞이하는 모습을 담아낸다.


지난 36회에서 극중 서재우(이상우)와 정다정(박세영)은 초스피드로 날짜를 잡고 결혼식을 치르게 됐던 상황이다. 재우와 가족들을 위해 할머니 이순옥(나문희)의 파킨슨병을 숨겼던 다정의 절절한 애심과 다정을 보다듬는 재우의 듬직함이 착하고 순수한 부부의 탄생을 이끌어낸 셈이다. 


무엇보다 이상우와 박세영은 이제 막 결혼한 따끈한 ‘신상 부부’의 고강도 닭살 애정 행각을 서슴지 않고 펼쳐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극중 분홍빛 목욕가운을 입은 다정과 하늘색 목욕가운을 걸친 재우가 거울 앞에 나란히 선 채 서로를 향한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내며 칫솔질을 하는 장면이다. 


양치질을 끝마친 다정이 자리를 뜨려하자 재우가 다정을 번쩍 들어 세면대 옆에 앉히는가 하면, 다정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으며 애교를 쏟아낸다. 두 사람의 깨소금 볶는 쫄깃한 애정 표현이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이상우와 박세영의 ‘염장 부부 투샷’ 촬영은 최근 경기도 일산 탄현에 위치한 ‘기분 좋은 날’ 세트장에서 이뤄졌다. 박세영은 머리에 수건을 두른 채 뽀얀 우윳빛 민낯을 드러내고 등장, 촬영장을 뜨겁게 달궜다. 


박세영의 양치질에 이어 이상우가 양치질을 시작했고 두 사람은 입 안 가득 생겨난 거품 때문에 웃음보를 터트렸다. 또 이상우가 박세영을 세면대 위에 앉히는 장면에서 이상우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박세영을 번쩍 들어 올렸던 상태다.


촬영을 하던 유부남 스태프들은 “남자가 여자를 저렇게 들기 쉽지 않은데 다정이는 복 받았다”라고 목소리를 높여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이상우는 세수를 하는 장면 촬영을 위해 리허설부터 몇 번이나 실제로 세수를 하는 연기를 펼쳤다. 이로 인해 메이크업이 다 지워졌지만, 이상우는 “그냥 두는 게 낫겠어요”라며 민낯으로 촬영을 이어가는 자신감을 보였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이상우와 박세영이 드디어 결혼에 성공하게 되면서 두 사람이 보여주는 애정의 강도가 훨씬 더 깊어졌다”며 “두 사람이 연기인지 실제인지 모를 정도로 극중 애정 표현을 완벽하게 선보이면서, 현장을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혼부부의 닭살스런 사랑을 이어가게 될 두 사람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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