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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가 추천하는 휴가 후, 자동차 점검 방법은?

고수가 추천하는 휴가 후, 자동차 점검 방법은?

기사승인 2014. 08. 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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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고속 주행으로 손상된 내 차 복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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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산과 바다에서 즐거운 휴가를 보냈지만 예상치 못한 바캉스 후유증을 겪는 사람들도 생기기 마련이다. 여름 휴가 내내 편한 발이 되어준 내 자동차 역시 장거리 운행으로 지치기도 한다. 특히 염분이나 먼지가 많은 바닷가와 캠핑장 등을 다녀왔다면 차량 관리에 더욱 꼼꼼히 신경을 써줘야 한다.

◇자동차의 심장 ‘엔진’ 부터 돌보자
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염분은 차체를 부식시키고 차량 색상을 변색시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따라서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고 돌아왔다면 반드시 고압 세차를 통해 차량 하단부와 구석진 곳까지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외부 세차 시 모래나 먼지가 많이 묻은 차량은 걸레질을 할 경우 미세한 흠집을 낼 수 있으므로 반드시 흐르는 물로 씻어내야 하고 빠른 시간 내 건조하여 왁스나 코팅제를 발라주면 오랫동안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차량 내부 먼지는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빨아들이고, 부드러운 천이나 스펀지로 차 내부를 닦아주면 된다.

장거리 운전이 불가피한 휴가길 에선 반복적인 가속과 제동 등으로 엔진의 손상과 마모 정도가 더 심각해 질 수 있다.
엔진 치료복원제 전문기업 XADO(하도)에 따르면 마모된 엔진은 유해 배기가스를 더 배출하고 연료 및 윤활유를 과다 소모하는 등 출력과 승차감 저하의 원인이 된다. 이럴 때 ‘엔진 치료복원제’같은 용품을 사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생명과 직결되는 브레이크 점검도 필수
휴가철 잦은 정체는 브레이크 페달 사용 빈도를 높이게 되는데, 뜨거운 노면 위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자주 밟게 되면 패드와 라이닝이 가열돼 제동력이 약해지는 ‘페이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브레이크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때에는 브레이크액 뿐만 아니라 패드, 라이닝 등의 부품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브레이크 패드는 1만km마다 점검하고 3~4만km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으며 엔진 룸의 반투명 탱크에 담긴 브레이크 오일은 육안으로 부족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탱크에 표시된 최대선과 최소선 사이에 오일이 있으면 정상이며 오일이 부족하거나 색깔이 지나치게 어두우면 교환 및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타이어는 팽팽하게 유지
자동차가 바닥과 접촉하는 유일한 장치인 타이어를 점검하는 것은 안전운행의 기본이다. 장거리 고속 주행 후 타이어의 공기압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제동거리가 길어져 사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타이어의 공기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빠져나가는데, 특히 낮과 새벽의 일교차가 큰 여름철에는 자동차 타이어 내부의 공기가 팽창, 수축을 크게 반복해 쉽게 공기가 빠져나갈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은 보통 자동차 운전석 문 안쪽에 표시되어 있으며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타이어 공기압 상태를 점검하고 보충해주는 게 좋다.

타이어 교체는 1년에 1만5000~2만㎞ 주행을 기준으로 2~3년마다 해줘야 하며 100원짜리 동전을 홈에 끼워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보이거나 한쪽 면이 많이 닳았을 경우에는 교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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