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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공개 앞둔 아이워치... ‘손목전쟁’ 불가피

신상 공개 앞둔 아이워치... ‘손목전쟁’ 불가피

기사승인 2014. 08. 3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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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치 컨셉 사진-출처..9to5mac
아이와치 컨셉 사진/출처=9to5mac.com
애플과 삼성전자 등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 기업들이 최신형 스마트폰 공개를 다음 달로 결정하는 등 휴대폰 시장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와 함께 애플이 웨어러블 단말기(아이워치) 공개할 것으로 전망해 9월 스마트폰 대전이 ‘손목 전쟁’으로 번질 전망이다.

미국 블룸버그는 애플이 신형 아이폰을 발표하는 9월 9일 이벤트에 아이워치도 함께 공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울러 최근 급변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향후 애플의 기업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근처에서 개최될 행사에 관련한 초대장을 지난 28일 일괄 발송했다. 이메일을 통해서 발송한 초대장은 ‘더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Wish we could say more)고 적혀 있을 뿐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았다.

국내의 경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 28일 스마트워치인 ‘삼성 기어S’와 ‘LG G워치R’을 각각 공개했다. 기어S와 G워치R는 다음달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가전박람회인 ‘IFA 2014’에서 정식 선보일 예정으로, 애플의 아이워치 공개시기와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각 사가 추진하는 웨어러블 제품 전략과 기술, 스마트워치가 미래 먹거리로 분류 되는 점등을 고려했을 때 ‘손목위 전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기능면에서 삼성전자의 ‘기어S’는 이동통신 기능을 추가했고, LG전자의 ‘G워치R’은 원형 디자인에 집중했다. ‘기어S’는 이동통신칩이 내장돼 스마트폰 없이 통화,문자, 일정 확인 등이 가능하다. 기어S는 2인치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운동관리를 할 수 있는 ‘S헬스’도 탑재됐다. 이 외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동해 지인들과 운동량을 비교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LG G워치R은 스마트워치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음성 인식 기반의 구글 나우(Google Now) 서비스를 통해 음성만으로 일정을 검색하고 메세지 작성, 메일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부재중 전화, 메시지, 미팅 일정, 날씨 정보 등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기기에 부착된 심박센서를 이용해 심박센서를 이용한 건강 관리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업계를 포함한 외신들은 이번에 출시될 아이워치는 피트니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사용자의 걸음수, 운동후 칼로리 소비량, 심장박동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애플은 스마트 워치 개발을 앞두고 패션, 의료 기기 분야에서 활약하던 엔지니어나 디자이너들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혈압, 혈당량 같은 각종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방법 등을 연구하는 것으로 전했다.

한편 모토로라와 소니·인텔·에이수스 등의 글로벌 스마트폰 경쟁업체들도 다음달 ‘IFA2014’에서 스마트워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토로라는 원형 디스플레이 스마트워치인 ‘모토360’을 행사기간 동안 선보인다. 에이수스도 커브드 디스플레이 장착한 스마트워치 ‘젠워치’를 선보인다. 그 밖에 인텔도 오는 9월 휘어진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워치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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