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찰, 장례식 참석 유대균ㆍ권윤자 등 24시간 밀착감시

경찰, 장례식 참석 유대균ㆍ권윤자 등 24시간 밀착감시

기사승인 2014. 08. 30. 14:5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금수원1
30일 오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식이 진행될 경기도 안성 금수원 입구(찻길 왼쪽)에 취재진의 접근이 차단돼 방송사 카메라 기자들이 찻길 왼쪽의 방송차량 위쪽에 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김승모 기자
경찰이 30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구속집행 정지 중인 유 전 회장의 유가족들에 대해 철저한 밀착감시를 벌이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구속집행 정지 중인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씨(44), 부인 권윤자씨(71), 동생 병호씨(61), 처남 권오균씨(64) 등 가족 4명을 24시간 밀착감시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권씨를 비롯해 보호관찰 대상자 1명당 경찰관 5명을 배치, 근접 감시하고 있다.

밀착 감시에 경찰관 총 60명이 투입됐으며, 3교대로 근무한다. .

구속집행이 정지된 유씨 일가 4명은 이동 시 경찰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경찰은 이들의 거소지로 지정된 주거지와 장례식장에도 변호인단 동의를 받아 동행하고 취침 시에도 같은 건물에서 자면서 도주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이 보호감독에 성실히 따르지 않으면 인천지법에 구속집행정지 취소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씨 등 유 전 회장 가족 4명은 장례식 참석차 31일 오후 8시까지 구속집행이 정지됐다.

경찰은 밀착 감시 경찰관을 포함해 금수원 주변에 2개 중대 경력 등 200여 명을 배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