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당시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에 첼시 유니폼을 입은 토레스는 팀 적응에 실패하면서 세 시즌만에 초라한 모습으로 임대되는 처지가 됐다.
2001년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프로로 데뷔한 토레스는 2007년 잉글랜드 리버풀로 이적해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했다.
이어 2011년 당시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고 이적료인 5000만 파운드(약 840억원)에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토레스의 이적료 기록은 최근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앙헬 디 마리아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하면서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료 5970만 파운드를 지급하며 깨졌다.
하지만 토레스는 첼시로 이적하고서는 이전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채 AC밀란에서 부활을 꿈꾸게 됐다.
AC밀란은 최근 마리오 발로텔리(이탈리아)가 리버풀로 떠나면서 생긴 공격수 공백을 토레스로 채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