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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하는 대규모 문화제 개최

새정치,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하는 대규모 문화제 개최

기사승인 2014. 08. 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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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유가족 뜻 반영된 특별법 즉각 제정하라" 강조
새누리 "마지막 장외투쟁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회 복귀 촉구
박영선 거리 홍보-02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명동 거리에서 유가족이 동의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 하는 거리 홍보를 하고 있다. / 사진 = 이병화 기자photolbh@
새정치민주연합은 장외투쟁 5일째인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문화제를 연다. 오는 1일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대규모 장외집회를 통해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할 예정이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이에 대해 “마지막 장외투쟁이길 바란다”며 새정치연합의 국회 복귀를 압박했다.

이날 문화제는 세월호 참사 동영상 상영, 세월호 특별법 경과보고, 도종환 의원의 추모 시낭송 등으로 진행된다. 박영선 새정치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세월호 유가족의 뜻이 반영된 특별법을 즉각 제정할 것과 대통령이 직접 유가족을 만나 사태를 해결할 것을 강하게 촉구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마지막 장외투쟁이 되길 기대한다”며 새정치연합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새정치연합이 오늘 오후 광화문에서 세월호특별법 문제와 관련해 대규모 장외집회를 가진다고 한다”며 “제1야당이 있어야 할 곳은 국회인데, 국회를 버리고 광장으로 나간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 집회를 즉각 중단하기를 바라지만 이왕 할 거라면 마지막 장외투쟁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제는 광장정치를 접고, 의회정치를 복원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 측이 이틀 뒤인 9월 1일 정기국회 개원식에는 참여한다고 하니 환영한다”며 “‘반짝 복귀’, ‘반짝 국회’가 되지 않도록 의사일정에 모두 참여해서 정기국회만은 정상화시켜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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