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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중국해서 대규모 석유가스층 발견

中, 남중국해서 대규모 석유가스층 발견

기사승인 2014. 08. 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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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심해지역 시추작업에서 발견한 첫 번째 가스전
중국이 남중국해 석유 시추작업 과정에서 대규모 가스전을 발견했다고 중국 관영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중국해양석유총공사는 자사가 운영하는 석유 시추장비인 ‘해양석유 981 플랫폼’이 최근 남중국해 북부 심해지역 링수이 17-2구역에서 채산성이 높은 석유가스층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링수이 17-2구역은 중국 남부 하이난에서 150㎞ 떨어져 있으며 평균 작업 수심이 1500m인 해역이다. 해양석유총공사는 링수이 17-2구역이 대형 가스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 중국 심해지역 시추작업에서 발견한 첫 번째 가스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중국은 지난 5월 남중국해 분쟁도서인 파라셀 군도(베트남명 호앙사, 중국명 시사군도) 일대에서 해양석유 981 플랫폼을 이용해 석유 시추작업을 개시해 베트남의 강력한 반발을 샀다. 지난달에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시추장비를 하이난 해역으로 옮겼다.

중국해사국은 하이난 해역 시추작업이 내달 30일까지로 예정돼 있다면서 작업지역 부근 해역을 지나는 선박들에 안전조치를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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