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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두산, 뜨거운 4강 경쟁

LG-두산, 뜨거운 4강 경쟁

기사승인 2014. 08. 3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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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롯데 잡고 4위 지키기…두산 3연승 맹추격
LG승리1_오센
프로야구 ‘한 지붕 라이벌’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뜨거운 4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4위 L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52승1무56패를 기록한 LG는 이날 NC 다이노스를 잡은 두산(48승56패)과의 격차를 2경기로 유지하고 4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불펜의 힘을 앞세워 승리를 지켰다. 3-2로 앞선 6회부터 가동된 LG 불펜진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2년 연속 4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더 키웠다.

LG는 1회말 1번타자 정성훈의 좌전안타와 박용택, 이병규(등번호 7)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진영의 중전안타로 2점을 먼저 뽑은 LG는 이어진 1, 3루에서 이병규(등번호 9)의 우전 적시타로 3-0까지 앞섰다.

롯데는 3회초 1사 1루에서 황재균의 2루타로 한 점을 얻고, 5회 2사 만루에서 최준석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또 한 점을 뽑으며 2-3으로 LG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롯데 타선은 LG 불펜을 공략하지 못했다.

5위 두산은 ‘교체용병’ 유네스키 마야의 호투에 힘입어 NC를 7-2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두산 선발 마야는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3안타 2실점으로 NC 타선을 요리해 국내 무대에서 6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공동 7위끼리 만난 광주구장에서는 SK 와이번스가 김강민과 김상현의 홈런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7-2로 물리쳤다.

SK는 이날 승리로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 6위가 되며 4위 LG와의 승차를 4경기로 유지했다. 반면 8위로 내려앉은 KIA는 4강에서 더욱 멀어져갔다.

SK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는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5안타 2실점으로 막아 6승(1패)째를 거뒀다.

대구구장에서는 2위 넥센 히어로즈가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7-4로 제압, 승차를 4.5게임으로 줄였다. 9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넥센 마무리 손승락은 28세이브를 기록해 봉중근(LG), 임창용(삼성)과 구원 공동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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