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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 동성연인 미미폴락 위해 은퇴 결정

‘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 동성연인 미미폴락 위해 은퇴 결정

기사승인 2014. 08. 3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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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의 동성연인 사연이 공개됐다. 


31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20세기 최고의 여배우라 불린 그레타 가르보와 동성 연인 미미폴락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레타 가르보는 마릴린 먼로 이전 시대 세계를 주름잡던 여배우였다. 하지만 1942년 36세의 젊은 나이에 은퇴를 선언한 후 85세로 사망할 때까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시 언론은 그의 은퇴 이유에 대해 그레타 가르보의 성형 부작용설을 비롯해 연합군의 이중 스파이설 등 다양한 의혹들을 제기했다.


그러나 미미폴락의 아들은 그레타 가르보가 자신의 어머니 미미폴락을 위해 은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06년 자신의 어머니와 그레타 가르보가 주고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그레타 가르보는 1990년 미국에서 사망하는 날까지 미미폴락에게 편지를 전했다.


그레타 가르보는 자신으로 인해 남편에게 이혼을 당하고 언론의 관심을 받아 괴로워했던 미미폴락을 위해 자신이 잊혀지는 길을 선택했던 것. 자신이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진다면 미미폴락 역시 자유로워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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