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 포틀랜드 클래식 3R 공동 선두 점프

기사승인 2014. 08. 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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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김인경은 공동 4위 자리…지은희·최운정·최나연도 상위권 포진
허미정(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허미정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CC(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허미정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공동 1위로에 자리했다.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허미정은 올해 16개 대회에 출전해 6차례만 컷을 통과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은 6월 월마트 NW 아칸소챔피언십의 공동 19위다. 그러나 5년여 만에 개인 통산 2승 가능성을 열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마지막 우승 경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페테르센이 이날 5타를 줄이며 공동 10위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고, 캐나다오픈 정상에 오른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도 1타 차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라운드까지 단독 1위 자리를 지킨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은 이날 2타를 잃고 유소연·린시위(중국)와 함께 공동 4위로 주춤했다.

이밖에 지은희(28·한화)가 공동 7위(9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최운정(24·볼빅)과 최나연(27·SK텔레콤)운 각각 공동 12위(8언더파 208타), 공동 14위(7언더파 209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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