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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친정팀 복귀가 가시화 되고 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31일(한국시간) “카가와 측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최종 협상 중이다”며 “도르트문트는 가가와에게 10번의 위치를 줄 것이다. ‘새로운 마법의 트라이앵글이 완성된다’고 위르겐 클롭 감독이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0-2011시즌부터 도르트문트에서 두 시즌을 보낸 카가와는 71경기에서 29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많은 기대를 안고 2012년 여름 맨유로 이적했지만 그를 데려왔던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은퇴하면서 기회를 잃었다.
두 시즌 동안 56경기에 나와 6골을 넣었고, 2013-2014시즌에는 1골도 넣지 못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카가와는 올 시즌에도 리그 2경기에서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그는 리그컵 대회 MK돈스와의 경기(0-4 패)에서 20분 가량 출전한 것이 전부다.
도르트문트는 이적료로 일단 800만파운드(약 134억원)를 지급한 뒤 향 후 200만파운드를 추가로 낼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영국 언론은 맨유가 카가와의 이적료로 1161만 파운드(약 1459만 유로·약 196억원) 이상을 원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을 빚고 있다.
카가와는 2012년 도르트문트에서 1700만파운드(약 286억원)의 이적료에 맨유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바 있다.